2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화학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행정당국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인근 건물 보안업체 직원이 “도로에 악취가 나는 물질이 쏟아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구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내내 도로를 모래로 덮고 흡착포로 유출된 폐산을 제거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폐업한 공장 안에서 폐염산을 보관하던 30t 탱크가 쓰러져 유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