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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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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열린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 착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열린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 착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남동발전.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착수식을 가졌다.
착수식에는 우 오 윈(U Ohn Win) 미얀마 환경부 장관, 쇼 미앗 마오(Zaw Myint Maung) 만달레이 주정부 주지사를 비롯한 미얀마 정부관계자와 한국 참여기업인 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삼표시멘트, SK텔레콤 대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의 외부사업지침 시행령 개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온실가스 해외감축 프로젝트다. 남동발전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3개주의 건조지역에 매년 1만8000대씩, 5년간 총 9만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한다.

남동발전은 UN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된 쿡스토브 보급에 투자함으로써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와 더불어 미얀마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