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효성 제2회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공유
0

효성 제2회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노재봉(왼쪽에서 두번째) 효성 지원본부장이 경북대 뿜뿜아재팀에게 상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효성. 이미지 확대보기
노재봉(왼쪽에서 두번째) 효성 지원본부장이 경북대 뿜뿜아재팀에게 상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효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효성이 4월부터 진행한 ‘제2회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5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했다.

대상은 경북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뿜뿜아재’팀(김도윤, 윤한택, 강기효)이 출품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해 일회용 비닐 배변봉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뒀다. 일회용 비닐 대신 20일 만에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고, 씨앗을 봉투에 미리 담아 반려동물의 분변을 천연비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최우수상에는 울산대 ‘ECOCAINE’팀의 산화아연 나노 발전기를 이용한 무선마우스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CHANGE-E’팀의 공정 발생 CO2 온실가스를 이용한 공정 배관 스케일 제거 융합기술, 전북대 ‘피,땀,눈물’팀의 땀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ESBC), 숭실대 섬섬옥수팀의 ‘Recycled PET 기반 Energy harvesting 의류’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효성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카드뉴스들이 출품됐다. 공주대 에코지니(ECOGENIE)팀이 ‘페트병&폐어망으로 옷을 만든다고?’로 최우수상을 탔다.

숭실대 서영주 씨가 ‘한눈에 알아보는 효성이 GREEN 지구’로 우수상을, 숭실대 몽글몽글팀의 ‘효성이 GREEN 그림일기장’과 수원대 메밀묵팀의 ‘지구방위대 효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효성은 지난 4월 2일부터 같은 5월 10일까지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 총 75편과 카드뉴스 29편을 접수했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 500만원 등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