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 마감] 브라질 헤알화 폭락 다우지수 위협, 5가지 변수 ①국제유가 ②FANG 4인방 ③NAFTA ④ 가상화폐 ⑤ 환율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500 지수 등이 상승 마감했다.
NYSE 지수 상으로는 다우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그중 다우지수는 1.2% 이상 올랐다.

미국 증시, 다우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실시간 시세
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7676.87 39.01 ▲ 0.51%
NASDAQ-100 (NDX) 7195.82 29.07 ▲ 0.41%
Pre-Market (NDX) 7176.56 9.81 ▲ 0.14%
After Hours (NDX) 7172.74 5.99 ▲ 0.08%
다우지수 DJIA 25097.49 297.51 ▲ 1.20%
S&P 500지수 2767.79 18.99 ▲ 0.69%
Russell 2000 1673.79 9.16 ▲ 0.55%
미국 증시 현지시간 Data as of Jun 6, 2018 | 3:17PM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다우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이 오른 것과 관련하여 미국을 비롯 주요국 간의 무역전쟁과 갈등, 애플 등 IT 주의 강세, 미국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가상화폐 시세 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무역전쟁 해소 기대가 달아오르면서 다우지수 등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낙관하기에는 아직도 변수가 많다. G7 정상회담에서 무역갈등이 현재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증폭되고 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NAFTA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는 이날 미국산 철강과 돼지고기 등 보복관세 부과 세부 목록을 공개했다.

NAFTA의 분열이 시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애플과 넷플릭스 그리고 아마존 등 FANG 4인방의 부활이 눈에 띈다.

테슬라 주가도 크게 올랐다. 테슬라의 인기 모델인 '모델3'의 주간 생산 대수가 5000대에 달할 것이라는 머스크의 발언이 나오면서 주가가 올랐다.

국제유가는 내림세다. OPEC 등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중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5.2% 감소한 489억6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무역적자 축소는 다우지수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유럽 평균으로 볼 수 있는 범유럽지수 Stoxx 600지수가 0.27% 내렸다.

미국 증시는 신흥국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하락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트럭운전사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여파로 물가가 꿈틀대면서 위기가 오고 있다는 신호가 잇달고 있다.
브라질 헤일화 가치는 이날 또 떨어져 2016년 3월 3.889헤알 이래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헤알화는 올 들어 13%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25% 하락, 터키 리라화 17% 하락에 이어 세 번째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헤일화 폭락과 브라질 물가가 폭락하고 있다. 연료와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5월 물가는 그동안의 안정 기조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