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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몽골사막에 15년째 사막화 방지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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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몽골사막에 15년째 사막화 방지 숲 조성

- 5일부터 9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진 사막지역 식림사업 진행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12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12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플랜팅(Global Plant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이 올해도 전개된다.

15년째 이어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사막화와 황사 발생 방지를 위한 해외 나무심기 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市)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직원으로 구성된 임직원 120여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32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총 44헥타르(440,000m2)의 규모로 조성된 ‘대한항공 숲’로 올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총 12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숲으로 가꿔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5년 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들의 과학적인 생장 관리를 돕는 한편, 주민 대상 식림 관련 교육을 통해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블로브스롤 및 군갈로테 국립학교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컴퓨터, 책걸상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