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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제철, NH투자증권 보유지분 블록딜+남북경협주…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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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제철, NH투자증권 보유지분 블록딜+남북경협주…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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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현대제철에 대해 "NH투자증권 보유 지분매입과 남북경협 기대감 부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영향"이라면서 "저가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 지분 751만주 중 4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한다. 할인율은 2.93%~7.56% 잔여지분 락업은 90일로 알려졌다.

락업이란 우호적 3자에게 주식을 평가액 또는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뜻한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은 남북경협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현대제철 주가가 높아지자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철강사 중에서도 철도·봉형강·강관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서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16년 초 현대기아차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으로 인해 증가하게 된 현대제철의 지분 881만주를 NH투자증권에 TRS 거래로 매각했다. TRS는 대출 만기일이 왔을 때 처음에 담보로 내 준 주식과 빌려쓴 돈을 그대로 교환하되 빌린 돈의 상환금액을 환율에 따라 달라지도록 하는 거래방식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