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이명희 11일 소환

공유
1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이명희 11일 소환

이명희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씨가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으로 오는 11일 조사를 받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이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씨는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이 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국 당국은 지난달 대한항공 압수수색을 통해 이명희 씨가 불법 고용 과정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내부 이메일을 확보했다.

한편, 이 씨는 한진 일가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쏟아지던 지난 4월 말 일우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