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은 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의 공동성명 내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원국 정상은 캐나다 퀘벡 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G7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세 및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열려 있고 투명하며 포괄적이면서 세계무역기구(WTO)와 일치하는 무역 합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이 성장과 일자리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표단을 향해 "우리는 미국시자에 밀려오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이 미국의 철강 관세부과 등을 놓고 내내 신경전을 벌이며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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