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대건설과 7000억원 규모의 칠레 차카오 교량공사를 공동 수주한 브라질 건설업체 OAS가 부패혐의로 칠레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건설이 OAS 보유 지분을 인수해 칠레 차카오 교량공사를 진행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의 공사 수주액은 전체 공사비 51%이고, OAS를 49%를 보유하고 있다.
칠레 차카오 대교는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 남쪽 1000Km에 위치한 로스 라고스 지역의 차카오 해협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남미 최초의 대규모 4차선 현수교 형식의 교량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