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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KT, 무선 요금인하를 유선으로 방어…5G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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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KT, 무선 요금인하를 유선으로 방어…5G 성장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11일KT에 대해 트렌디한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 6.0조원(+2.4% yoy, +2.5% qoq), OP 3.8천억원(-14.2% yoy, -11.8% qoq) 전망된다.
일회성 요인 제외시 무선 요금인하 영향을 IPTV/인터넷의 실적 개선으로 방어하는 중이라는 진단이다.

18.4월 LTE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1GB로, LTE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7GB 돌파했다. 1Q18 전체 90% 가입자의 LTE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8GB로 6년간 155% 증가했다.

다만, 사용량이 적은 소비자를 위해 LTE 베이직 요금제 신설, 3만3000원에 1GB 제공,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는 33천원에 300MB를 제공했던 것 대비 데이터 제공량 3배로 확대됐다는 지적이다.

데이터ON 비디오는 기본 제공량 100GB, 초과시 QoS 5Mbps, 데이터ON 프리미엄은 기본 제공량과 속도의 제한이 전혀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요금인하 규제는 마무리 단계이고, 이미 시행한 요금인하 영향은 유선 사업의 성장으로 상당부분 상쇄 중”이라며 “이제, 6/15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5G 성장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경매 룰을 검토해보면 지나친 과열로 이어지지 않게끔 설계됨에 따라 이제는 지나간 규제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투자할 시점”이라며 “KT는 가장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서, 상용 서비스에서도 앞서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