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현대일렉트릭, 이집트 중저압 차단기 유통사와 2년 계약 연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엘릭트릭이 이집트 중저압 차단기 유통회사에 제품 납품 기한을 2년 연장한다.

14일 이집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내 중저압 차단기 유통회사인 MB Manufacturing은 현대일렉트릭과 독점 판매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은 2021년까지이다.
이집트 내 중저압 차단기 시장은 자국 생산 제품의 한계로 인해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지난 2016년 수입액 기준으로 중국(44.53%), 한국(33.37%), 터키(10.39%)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현대일렉트릭이 많은 제품을 취급해 와 이집트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쌓았다.

MB엔지니어링의 아흐메트 바하 엘딘 샬라비 전무이사는 “이집트 시장에서 한국과의 동맹이 시작된 지 10년 이상 됐다"면서 "이번 계약은 이집트와 한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