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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국산 유제품 신뢰 회복 위해 품질 향상과 기술 혁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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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국산 유제품 신뢰 회복 위해 품질 향상과 기술 혁신 도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정부가 직접, 식품 안전 문제로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낙농·유제품 산업에 대한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국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강해 수입품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사태의 타격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정부는 우선 99% 이상의 제품이 국가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유제품 업체와 낙농가가 위험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 폐기물의 75% 이상을 재활용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