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빅스하펜 공장은 여러 차례에 걸친 공정개선 작업을 통해 연간 20만톤의 네오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와 동시에 '발포폴리스티렌(EPS)' 연간총 생산 능력은 2만톤이 증가돼 총 46만톤에 이르게 되었다.
회색 단열재로 변화하는 건축 시장
네오폴은 친환경 효율적인 단열 보드로 가공되어 신축 및 개축 건물의 난방 에너지를 실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네오폴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바스프는 1998년 네오폴 출시 이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흑연이 함유된 네오폴 단열 보드는 기존 스티로폴 제품에 비해 우수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밀도가 낮은 네오폴은 보다 가벼운 보드로 가공될 수 있어, 건축 효율성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원료 사용량 또한 절약할 수 있다.
바스프의 스티레닉 폼 사업부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본부장인 클라우스 리이스(Dr. Klaus Ries) 박사는 "바스프는 기후 보호 및 자원 보존과 관련하여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 더욱 발전된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기름 소모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5%(독일의 경우 40%)는 건물의 냉난방에 의해 유발된다"고 지적하며,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단열과 함께 최적화된 건축물 설비 및 대체 에너지원의 적절한 사용으로 이 같은 에너지 소비를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및 차세대 EPS 개발한 바스프
네오폴은 회색빛을 띄게 하는 흑연을 첨가함으로써 단열성을 20%까지 향상시켰다. 백색에 비해 40%까지 원료 사용량이 감소되며, 이를 통해 단열재 가공사는 낮은 질량으로 단열성능이 보다 향상된 단열 보드를 생산할 수 있다. 네오폴로 가공한 단열재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특히 외벽 및 내벽과 편평한 지붕에 사용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