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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 현장 피해자였다…"행사 때문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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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 현장 피해자였다…"행사 때문에 갔다가.."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태호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 장미동 주점 방화사건에서 숨진 3명 가운데 1명으로 파악됐다.
행사전문 MC로 활동 중인 김태호는 행사를 위해 군산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코미디언협회는 김태호가 군산 화재현장에서 사망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코미디세상만사', '6시내고향', '사랑의가족' 등에 출연했다.

향년 51세인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에 마련됐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