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부모와 아동 격리 정책에 미국 주지사들도 가세해 집단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현지시각)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주방위군 소속 헬기와 탑승 인력에 대해 현재 임무 수행 중인 뉴멕시코 주 국경지대에서 철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인 호건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혐의 기소를 위해 부모를 아이들로부터 떼어놓는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주 방위군 병력을 국경에 동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주의 찰리 베이커 지사도 아동 격리 정책 때문에 주 방위군 파견 계획을 무효화 했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