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 92회에서는 황창식(선우재덕 분)이 오정훈(장재호 분)의 결제한 것처럼 조작해 횡령한 공금을 선거자금으로 상납하는 가운데, 황미진(노행하)은 민수(이수호 분)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순영(서하 분)과 구마담(박선영 분)을 만나는 반전이 그려진다.
순영은 정훈이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수 병문안을 오자 고마워한다. 하지만 순영은 "다른 식구들이 알면 안 된다"며 민수 걱정 하지 말고 더 이상 병원에 오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이에 정훈은 순영에게 "우리 장인어른이 너 만나서 뭐라고 했어?"라며 황창식이 위협한 내용을 물어본다.
미진은 의상실에 온 엄마 천금금(성현아 분)에게 정훈에 병원에 와줬다며 "정훈씨한테 감동 받았어"라고 전한다. 이어 미진은 "정훈씨도 우리 애기 기다리나 봐"라며 기뻐한다.
한편, 차상필(김견우 분)은 복실에게 춘자(정윤혜 분)를 매니저로 고용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복실은 춘자를 찾아와 매니저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
상필은 또 조동철(이주현)의 완력에 힘입어 음반사를 인수한다. 주먹을 휘둘러서 음반사 서류를 확보한 조동철은 럭키기획을 찾아가 "차사장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왔다"며 상필에게 으쓱거린다.
조동철은 황창식에게 "오정훈이 순영의 아들 민수에게 수혈까지 해줬다"며 "매일같이 그 여자하고 아들한테 들락달락거린다"고 보고해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댐 공사를 진행 중인 오정훈에게 선거자금을 가져오라고 윽박질렀던 황창식은 정훈의 부재중에 정훈 결제로 공금을 가져가 선거자금으로 상납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른다.
마침내 미진은 민수가 있는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 순영과 구마담 앞네 나타나 긴장감을 자아낸다.
피난길에 오정훈네 돈가방을 훔쳐 대국건설을 일으킨 황창식이 오정훈의 이름으로 공금횡령을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