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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가속 솔루션' 개발…"5G 상용화 맞춰 고급 서비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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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가속 솔루션' 개발…"5G 상용화 맞춰 고급 서비스 가능"

-"'누구', 기존 대비 서비스 용량 5배 늘어날 전망"

21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New ICT 포럼 행사’를 열고 ‘AI 가속 솔루션’을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New ICT 포럼 행사’를 열고 ‘AI 가속 솔루션’을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처리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 개발을 완료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맞춰 고급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New ICT 포럼 행사’를 열고 ‘AI 가속 솔루션’을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 적용으로 SK텔레콤 AI 서비스 ‘누구’는 기존 대비 서비스 용량이 약 5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GPU 방식 가속 솔루션과 비교해봤을 때도 전력 효율성이 16배 뛰어나고 데이터센터 운용비 절감도 가능하다.

SK텔레콤 정무경 ICT 기술원 팀장은 “현재 AI 서비스 ‘누구’를 이용하게 될 경우 딜레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번 솔루션 적용을 통해 잘은 못 느낄 수도 있지만 빨라진다”면서 “5G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고 많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시점에 대해서는 설명하기는 어렵고, 이 솔루션을 이용해 5세대(5G)와 접목되면 더욱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한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올해 5G 규격 표준 완성과 아울러 5G 주파수 경매가 이제 막 마무리 된 상태다.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다음 단계인 장비, 망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