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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는 9명... 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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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는 9명... 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해 선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두 분 계시고 최고위원 다섯 분, 지명직 두 분 정도 하니까 아홉 분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4선·청주 서원)이 25일 KBS 1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에 최고위원회와 당무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8.25 전당대회’ 전준위원장으로 오 의원을 선임하면서 전준위 구성을 마쳤다.

오 위원장은 “전준위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따로 뽑자는 방향으로 논의가 될 예정이다”며 사실상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언급했다.

기존에는 최고위원을 권역별, 부문별로 또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을 맡았다.

하지만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을 갖는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은 기존의 제도를 폐지하고 공통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다.

본 경선은 '컷오프'를 거쳐 당 대표 3명, 최고위원 8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위원장은 “대표는 최종적으로 세 분 정도가 컷오프해서 세 분이 경쟁하도록 하며, 최고위원도 대개 5명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세 분 정도 더해서 여덟 분 정도가 경선하도록 그런 방향으로 컷오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에 관한 세부 룰은 당무위원회에서 확정한다.

오 위원장은 “당무위원회는 7월 10일 전후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