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4선·청주 서원)이 25일 KBS 1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전준위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따로 뽑자는 방향으로 논의가 될 예정이다”며 사실상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언급했다.
기존에는 최고위원을 권역별, 부문별로 또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을 맡았다.
하지만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을 갖는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은 기존의 제도를 폐지하고 공통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다.
본 경선은 '컷오프'를 거쳐 당 대표 3명, 최고위원 8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위원장은 “대표는 최종적으로 세 분 정도가 컷오프해서 세 분이 경쟁하도록 하며, 최고위원도 대개 5명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세 분 정도 더해서 여덟 분 정도가 경선하도록 그런 방향으로 컷오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당무위원회는 7월 10일 전후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