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BNK투자증권 “GS건설,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예상…해외수주 모멘텀 임박”

공유
0

BNK투자증권 “GS건설,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예상…해외수주 모멘텀 임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BNK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뛰어 넘는 실적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1.2% 증가한 2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910억원)를 17.7%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해 2분기 컨센서스가 많이 올라간 상황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당초 이번 분기에 사실상 마지막 남은 해외 현안프로젝트(쿠웨이트 Wara Pressure Maintenance) 관련 손실이 수백억원 발생할 것으로 가정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Wara 프로젝트는 문제 없이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정산 과정이 끝나면 과거 손실부담분이 환급될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핵심 수익원인 건축/주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1.81조원으로 추정했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전년동기(16.6%) 및 금년 1분기(15.9%) 보다 낮은 15.1%로 가정했다.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태국 Thai Oil 클린퓨얼 프로젝트(50억달러), 인도네시아 Balikpapan 정유공장증설(40억달러),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콤플렉스(40억달러) 등 메가 프로젝트 입찰에 연이어 참여한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개발사업도 8년 만에 재개된다. 호치민 시 냐베신도시 1단계 사업(1.6억달러)과 뚜띠엠 분양사업(1.5억달러)이 4분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참고로 베트남 개발사업의 궁극적인 규모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보수적인 가정하에도 해외부문의 정상화만으로 2천억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향후 실적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