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접촉 사고…"관제지시 따라 이동 중 충돌"

공유
0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접촉 사고…"관제지시 따라 이동 중 충돌"

- 26일 김포공항서 사고 발생…인명피해 없고, 사고 원인 파악중

 26일 오전 8시1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중국 베이징 행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와 일본 오사카 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동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오전 8시1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중국 베이징 행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와 일본 오사카 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동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가 대한항공 KE2725편의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 탑승객은 없었으며, 기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양사 항공기가 승객 탑승을 위해 탑승 게이트로 이동 중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기는 관제지시에 따라 정상적인 이동경로로 이동중이었다"면서 "해당편은 항공기 교체 후 3시간 50분 지연하여 재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