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강조한 1대1 거래 시스템이 구글 플레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애플 스토어에서는 20위에도 들지 못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넥슨 카이저는 공략 유저층을 좁혀 ‘성인을 위한 RPG'라는 슬로건을 내놓고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카이저에 1대1 거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성인을 위한 게임을 지향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출시 당시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는 “ 아이템의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된다”며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만들어 게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유저 스스로가 재미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독 애플 스토어에서만 부진하다. 넥슨이 강조한 1대 1 거래기능은 구글 플레이에서 성인용(18세 이용가)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카이저는 18세 이상을 타겟으로 한 게임이다보니까 1대1 거래가 되는 구글에서는 순위가 오르고 있다”며 “반면 애플 스토어에서는 청소년용 밖에 이용하지 못해 저조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