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초도 편성 2량만 먼저 납품키로 한 것이다.
당시 계약에서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오는 2019년 4월 초도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 7월까지 모두 납품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도 철도 당국이 초도 편성분 출고일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2량만 먼저 오는 2019년 1월 출고할 예정이다.
최종 납품 기한은 기존대로 오는 2020년까지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하게 될 아메다바드 전동차는 3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두 개 편성을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전도 가능해 자유롭게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운행최고속도는 시속 80km로 승객 정원은 입석을 포함해 편성당 총 782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인도 현지 요청에 따라 초도 편성량 출고일이 3개월 가량 앞당겨졌다”면서 “최대한 시행 청에 협조해 무리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