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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인도서 수주한 무인전동차 초도편성 3개월 앞당겨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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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인도서 수주한 무인전동차 초도편성 3개월 앞당겨 출고

-지난해 11월 1800억 규모 96량의 무인전동차 수주…2020년 7월 최종 납품

인도 아메다바드 무인운전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아메다바드 무인운전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인도에서 수주한 무인전동차 출고일이 예정보다 앞당겨 질 전망이다.

인도철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초도 편성 2량만 먼저 납품키로 한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해 인도 지하철공사 메가에서 1771억원 규모의 무인전동차 96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당시 계약에서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오는 2019년 4월 초도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 7월까지 모두 납품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도 철도 당국이 초도 편성분 출고일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2량만 먼저 오는 2019년 1월 출고할 예정이다.

최종 납품 기한은 기존대로 오는 2020년까지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하게 될 아메다바드 전동차는 3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두 개 편성을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전도 가능해 자유롭게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운행최고속도는 시속 80km로 승객 정원은 입석을 포함해 편성당 총 782명이다.
전동차는 총 20.7km의 인도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 시내를 동서로 잇는 신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인도 현지 요청에 따라 초도 편성량 출고일이 3개월 가량 앞당겨졌다”면서 “최대한 시행 청에 협조해 무리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