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슈퍼컴퓨터학회(ISC)는 26일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 500 순위를 발표했다.
IBM 서밋(Summit)은 207 페타플롭스(PetaFLOPS) 즉 초당 20경7천조 번의 연산처리가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중국의 슈퍼 컴퓨터 타이후즈광(太湖之光)가 1위의 자리를 차지해왔다.
중국의 슈퍼 컴퓨터 타이후즈광(太湖之光)의 초당 처리속도는 125 페타플롭스 즉 12경5000조 번으로 2013년부터 5년 내리 1위에 올랐었다.
올해는 IBM 서밋(Summit)이 중국의 슈퍼 컴퓨터 타이후즈광(太湖之光)를 꺽고 5년만에 미국이 중국을 앞서게 됐다.
IBM 서밋(Summit) 은 테니스장 2개 크기에 설치되어 있는 슈퍼컴퓨터로 세계 최초로 기계학습, 신경망 네트워크 등 인공지능 기술을 위해 설계된 모델로 4608개 서버에 IBM의 22코어 파워9 프로세서가 9000개, 그리고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가 2만7000개 장착돼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보유한 또 다른 슈퍼컴퓨터 시에라(Sierra)는 올해 2위를 한 슈퍼 컴퓨터 타이후즈광(太湖之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또 전체 슈퍼컴퓨터 설치 성능의 38.2%를 차지해 중국의 29.1%를 제쳤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