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증시 대폭락, 페소화 환율 위기 … IMF 구제금융 반대 총파업+ 신흥국 긴축발작

기사입력 : 2018-06-27 08:48 (최종수정 2018-06-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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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증시 대폭락, 페소화 환율 위기 … 총파업+ 신흥국 긴축발작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월드컵 승리 기쁨도 잠시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아르헨티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축구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하여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증시에서는 주가가 내려앉았다.

27일 아르헨티나 증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아르헨티나 BURCAP지수는 8만1004.00으로 전일대비 1,008.30 떨어졌다.

비율로는 1.23% 하락이다.

아르헨티나 IX 지수는 2만7257.29으로 전일대비 399.75 포인트, 비율로는 1.45%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 승리와 우러드컵 16강 진출이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형국이다.

아르헨티나 증시 실시간 시세/ Argentina

NAME VALUE NET CHANGE % CHANGE 1 MONTH 1 YEAR TIME (EDT) 2 DAY

ARGENTINA BURCAP INDEX 81,004.00 -1,008.30 -1.23% -5.21% +37.62% 4:35 PM

ARGENTINA IX 27,257.29 -399.75 -1.45% -3.67% +32.44% 4:35 PM

ARGENTINA MERVAL INDEX 28,473.48 -351.64 -1.22% -4.02% +34.14% 4:35 PM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증시가 하락하는 것과 관련해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 승리보다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긴축발작과 파업을 더 주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긴축 정책 등에 항의하는 아르헨티나 노조의 총파업이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 정부의 긴축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벌여왔다.

그바람에 아르헨티나 경제활동이 대부분 멈췄다. 전국의 버스, 열차, 택시 등의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다. 공항에서도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파업의 여파로 식품점, 주유소, 학교, 은행, 항구 등도 거의 운영이 중단됐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파업 집회로 도로가 봉쇄되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아르헨티나는 IMF로 부터 500억달러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작년의 3% 이상에서 2019년 1.3%로 낮추는 자구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재정적자 축소 정책이 본격화되면 복지 분야 등의 대규모 예산삭감과 공공분야 실업률 상승 등으로 국민의 삶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정부긴축안을 반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주가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승인과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파업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자금 유출로 페소화 가치가 연일 급락하자 IMF와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벌였고, 지난 7일 500억 달러 규모의 3년짜리 대기성 차관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아르헨티나는 전체 지원액 500억 달러 중 우선 150억 달러를 대출받기로 했으며, 이 중 75억 달러는 정부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350억 달러는 환율 방어 등 예방적 성격의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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