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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현대제철, 미국향 열연 수출 쿼터 증가…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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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현대제철, 미국향 열연 수출 쿼터 증가…수익성 개선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미국향 열연 수출 쿼터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미국 향 열연 수출 쿼터가 기존 17만톤에서 54만톤으로 37만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POSCO가 부여 받은 쿼터 37만톤을 양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25%를 면제받는 대신 2015~2017년 평

균 수출량의 70%에 해당하는 쿼터를 설정하기로 했다.

열연의 경우, 과거 3년간 평균 수출량은 78만톤이기 때문에 부여받은 쿼터는 54만톤임. 이 중 POSCO는 37만톤, 현대제철은 17만톤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열연 가격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필두로 한 무역규제 강화 영향으로 타 지역 열연 가격 평균보다 약 55% 높은 상황이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미국과 타 지역의 철강 가격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미국에 37만톤의 열연을 추가로 수출한다면 타 지역이나 내수에 파는 것보다 약 1,000~1,500억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제철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