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제품이다.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광 손실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함으로써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고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색 재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켰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후지필름의 나오토 야나기하라 연구개발 통합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은 우리 회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소재를 상용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주도적으로 모바일 카메라의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신기술"이라며 "0.8um 이하 초소형 픽셀의 고해상도 센서 개발은 물론 향후 빅픽셀 등 전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인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