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과 제윤경 의원(경남 사천·하동·남해 지역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및 미래먹거리 창출 방안,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참여를 위한 적극적 정책금융지원 ▲시장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합을 통한 소형여객기 국제 공동개발 주도 ▲정부와 산업체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 창출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을 이끌 컨트롤타워 설립 ▲개발-기반조성-사업화 등 전주기적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예산지원을 위한 법령 정비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기획재정부 천재호 지역경제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자동차항공과장, 항공우주연구원 이해창 본부장, 인천산학융합원 이성택 고문 및 항공우주협회 신만희 이사 등이 항공우주산업의 현안 및 육성을 위한 개선과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천헌철 여신총괄부장은 “2017년 기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여신지원은 수출입은행 총 여신의 2%에 불과해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국내업체의 정책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영길 의원은 “안정적인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항공우주산업이야 말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일본·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여러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 범부처 지원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한다면 최적의 도약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항공우주협회 김조원 회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과장, 유관부처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제 발제,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