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홍하이그룹은 산하 액정 패널제조업체 '이노룩스'와 공동으로 미국 TV 제조업체 '비지오(VIZIO)'에 약 7000만 달러(약 780억원)를 투자했다.
업계에서는 홍하이그룹의 이번 투자를 두고 2005년 이노룩스를 통해 시작된 텔레비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 해석했다.
이노룩스는 다른 패널 제조사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TV용 OEM 조립을 시작해 2005년 4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한편, 홍하이그룹은 최근 미국에 10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신규 디스플레이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홍하이그룹은 작년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해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중국 등에 출시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