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2분기에 국내에 판매한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수 기준으로 약 2.5배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올 1분기와 비교해도 약 50%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량이 프리미엄 제품을 본격 출시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를 탑재한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승압공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 단일화구 기준으로 가장 높은 3000와트(W) 화력의 인덕션을 탑재했다.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이 제품은 또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원하는 화력을 터치패널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출력을 차단하거나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는 ‘2중 과열방지시스템’ ▲작동상태, 화력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화력 인디케이터’ 등도 갖췄다.
김현진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사업담당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