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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전자, 스마트폰부문 적자 지속 전망…대응이 중요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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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전자, 스마트폰부문 적자 지속 전망…대응이 중요한 구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대응이 중요한 구간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7조원(+8% y-y, +4% q-q), 영업이익 8084억원(+22% y-y, -27% q-q)으로 추정된다.
우선 HE(TV) 및 H&A(가전/에어컨) 부문은 지속적인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 가전제품 믹스개선 효과 등으로 Y-Y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ㅈ

VC(전장부품) 부문은 친환경차 부품 등 출하량 계속 확대함으로써 실적개선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MC(스마트폰) 부문은 영업적자 기록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산업 전반적으로 밋밋한 업황 이어가는 가운데 G7 출시 효과 없어 실적 개선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개월간 LG전자 주가는 시장대비 -21%p 언더퍼폼 했다.

주가 하락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지분율 38%) 지분법 손실 확대 전망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재 LG전자에 대한 비중축소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스마트폰 부문이 시장 지위 회복 하는데 실패해 적자 기조 이어질 것이나, 이외 부문의 이익 기여도 /창출력/성장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 고려해야 한다”며 “동사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부진 장기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이지만, 가전/전장부품 부문의 펀더멘털 강화를 경험하면서 이는 상당 부분 희석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