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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롯데케미칼, 시황 불투명성 고려해도 과도한 저평가 국면…목표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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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롯데케미칼, 시황 불투명성 고려해도 과도한 저평가 국면…목표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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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8월 중순 이후 성수기 효과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Q18 영업이익은 7001억원(+5.8% QoQ)으로 시장 기대치에 근접하겠으나 하반기 실적 전망은 붙투명할 전망이다.
2H18 연결 영업이익은 1.15조원으로 상반기 대비15.3% 감소하겠다.

1) 시황도 부진(유가 상승→원가 상승 vs. 수요 부진→판가 전가 어려움)하고 핵심 제품인 PE(롯데켐 매출 비중 18%, 2017년 기준)의 경우 미국발 공급 증가 우려도 존재한다.

2) 9~10월에는 여수 공장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800~1,000억원의 기회손실도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신 2019년 이익은 증가(+2.3% vs. 18년 -14.1% YoY)한다. 한국, 말련, 미국 등 핵심 공장의 생산능력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7년 말 기준 286만톤이던 에틸렌 기준 생산능력이 2019년에는 407만톤으로 확대된다

이 같은 시황 불투명성 고려해도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황 불투명성을 고려해도 최근주가 하락(1M -10%, 12MF PBR 0.8배)은 지나치다”며 “최악의 불황 국면이었던 2014년(OPM 2.3%) 평균 PBR이 0.9배였다. 2018년의 경우 이익이 줄지만 OPM이 14.6%에 달한다. 2019년 이익은 다시 증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