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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SK이노베이션, 둔화된 실적모멘텀…큰 기대감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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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SK이노베이션, 둔화된 실적모멘텀…큰 기대감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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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4만원을 유지했다.

2Q18 영업이익은 8016억원을 추정,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2Q18 사업부별 이익은 석유 4,861억원, 화학 2,13억원, 루브리컨츠 1054억원, 석유개발 542 억원, 기타 -577 억원으로 추정된다.

당분기 평균 6.1 달러/배럴을 기록한 정제마진은 6 월 말 4 달러/배럴까지 하락하며 정유부문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등/경유 마진 호조에도 불구, 휘발유 마진 하락(-11% QoQ) 때문이다.

Dubai 유가는 3 월 말 63 달러/배럴, 6 월 말 기준 74 달러/배럴까지 약 11 달러/배럴 상승하며 전 사업부 재고평가이익 2,040 억원이 반영되며 주요 사업부의 마진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 둔화된 실적 모멘텀으로 큰 기대감은 낮추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8 년 연간 이익은 2.9 조원(-7.6% YoY)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의 근거는 (1)정제마진 반등 및 정유업황 개선, (2) 유가 회복에 따른 E&P 자산가치 부각, (3)

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4) 주주환원정책(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이다”며 “단,적정주가는 18 년 변경된 연간 추정치를 반영하여 18~19 년 BPS 평균에 PBR1.1 배를 적용한 24 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