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하바롭스크 취항
티웨이항공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박성섭 티웨이항공 영업서비스담당 상무,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하바롭스크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3회(월·목·토)운항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특히 4월6일 새롭게 취항한 대구~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두 번째 러시아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바롭스크는 아무르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무라비예바-아무르스코고 거리, 다양한 19세기 건물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7월22일까지 러시아 2개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탑승기간은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두 달이다.
◇진에어, 인천~하와이 복항 프로모션 진행
◇이스타항공,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오는 20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취항하며 새로운 러시아 하늘길을 열어간다. 이스타항공의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상세 스케줄은 금요일 기준으로 출발편(ZE971)은 오전 8시 3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오후 12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972)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부산에 오후 3시 5분 도착하며, 요일에 따라 출·도착 시간이 소폭 다르게 적용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한데 이어 이번 부산 김해공항에서의 취항으로 이제 지방공항에서도 편리하게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국적사 중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단독 노선으로 운항하게 된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꾸준히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취항한 이스타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 87%를 웃돌며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하여 4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며,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9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스타항공 청주-중국 선양 노선의 경우, 오는 8일까지 2명 이상 모이면 50% 할인해주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1일 오픈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