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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투자, 금리인상 등 변동성확대에 ‘옥석가리기’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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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투자, 금리인상 등 변동성확대에 ‘옥석가리기’ 수면 위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외국인 채권투자가 신흥국별로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6월 위기설 이후, 3/4분기 신흥국 채권시장은 달러 유동성 축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장세가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위기설 이후 신흥국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변수들이 쌓여 있다

실제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유동성 축소속 국가별 부채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이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고,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등 유럽 이슈도 지속되고 있어 3/4분기에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투자는 선진국, 신흥국, 나라별 펀더멘털별로 차별화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선진국 채권의 경우 통화정책 이벤트 소강상태로 들어간 가운데 견조한 경기와 대외 정치 불확실성 효과가 상쇄되며 제한적 등락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변동성 높지만 중기적 투자 매력적인 신흥국으로 브라질, 멕시코를 제시했다.

반면 금리상승과 환율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당분간 투자 매력이 높지 않은 국가로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남아공, 터키 등을 꼽았다.
한편 글로벌크레딧투자전략에 대해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약세인 신흥국 채권에 비해 미국 회사채 성과 양호하지만, 국채 금리의 상승부담 높아 당분간 뱅크론과 단기 채권으로 투자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