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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호텔신라, 2분기 호실적 전망…하반기 국내 면세점 불확실성은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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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호텔신라, 2분기 호실적 전망…하반기 국내 면세점 불확실성은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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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15만원을 제시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IFRS 1115 호 적용 전 기준 매출액 1.14 조원(+26.6% YoY), 영업이익 512 억원 (+196.6%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내와 공항면세점 매출액이 각각 +25% YoY, +35% YoY 증가하고 호텔 및 레저 부문도 +10.1% YoY 증가하여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대비 2분기 원화약세로 재고평가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일시적으로 홍콩공항 그랜드오픈 관련 판촉비용이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경우 따이공 및 웨이상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특히 인천공항 제 1 터미널에서 빠져나온 롯데면세점이 임차료 부담 완화로 현금 여력이 생기면서 판촉 경쟁이 상대적으로 강해질 수도 있다.

단 싱가폴 및 홍콩, 마카오 현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함께 자체적인 효율성 향상으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또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상위 면세 사업자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