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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미국발 무역전쟁 영향없다…3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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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미국발 무역전쟁 영향없다…3분기 실적 양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무역전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원화 약세와 애플 신제품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달러대비 원화가 10% 절하될 때 연간기준 법인세 차감전 이익이 6900억원 순증하는 대표적인 원화가치 하락 수혜주"라면서 "최근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전망치 대비 1.4% 가량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 D램과 NAND Bit Growth는 기존 전망치와 같은 14.9%, 18.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AND 제품에서 TLC 비중은 50% 중반이며 최근 TLC Wafer 가격이 256Gb 제품은 전분기 대비 21.6%, 128Gb 제품은 전분기 대비 12.7%로 하락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는 신규 아이폰향 eMMC 제품과 엔터프라이즈향 72단 SSD 비중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무역전쟁은 실적에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 "D램 Capa는 지난해 말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PC와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이며 여기서 유발된 원화약세는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