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매각차익 효과로 2분기 실적 호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CJ헬스케어’ 예상 매각 차익은 약 8000억원으로 집계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3%씩 상승한 4조1960억원, 1,764억원으로 추정했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4% 오른 1274억원으로 예상했다.
과거 이익 변동성이 컸던 바이오 부문은 비수기인 2분기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품 믹스 및 원가 개선 기인해 가시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심 연구원은 “‘셀렉타’ 제외하더라도 분기 400억원 내외 이익 기여가 가능한 체력으로 상향조정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식품 부문은 적극적인 Capa 확대 및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국내 판가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세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하반기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 약 240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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