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언론들은 4일 남술라웨시 주 슬라야르 섬 인근 해상에 여객선이 좌초했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도 남 술라웨시 주의 슬라야르 섬 파바딜랑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여객선 'KM 레스타리 마주 호'가 좌초했다고 확인했다.
이 배는 술라웨시 섬 비라항을 출발해 슬라야르 섬으로 이동하던 중 이었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런만큼 조난 사고가 잦은 편이다.
이에앞서 6월 18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湖)에서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여객선이 200명이 넘는 승객을 실은 채 출항했다가 침몰했다.
보름만에 두번째 대형사고이다.
한국의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키는해난 사고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