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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니 의료봉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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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니 의료봉사 앞장

포스코대우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머라우케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대우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머라우케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포스코대우가 지역 상황에 부합한 맞춤형 해외 의료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머라우케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국내 및 현지 의료진 20여 명과 포스코대우 파푸아주재 임직원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에 걸쳐 파푸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환경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부 지침 사항이나 위생 관념 등 현지 주민들의 의료 상식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신체 계측과 같은 기초적인 건강검진부터 지역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보건교육에도 역점을 뒀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마을인 만큼 발달 초기부터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관리가 향후 이 지역의 50년, 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을 이끌었던 조원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료봉사단장은 “울릴린은 의료 낙후 지역이라 환자 진료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병행했다” 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Palm Oil) 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 유치원, 초등학교, 종교시설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는 청년 해외 봉사단과 함께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