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통화가치 폭락, 신흥국 긴축발작 조짐… 물가상승률 15.59% 지수 산출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18-07-04 14:43 (최종수정 2018-07-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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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터키 통화인 리라화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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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리화 통화가치 폭락, 신흥국 긴축발작 조짐… 물가상승률 15.59% 지수 산출 이후 최고

터키 중앙은행은 4일 리라화의 가치가 올들어 20%가량 절하됐다고 밝혔다.

리라화 통화가치는 물가 승승에 따른 것이다. 물가가 오르면서 통화가치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

터키 통계청은 이날 6월중 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 대비 15.39%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토키 당국이 현행가 같은 물가지수 산출법을 도입한 2003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교통비가 24.2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4월과 5월의 물가상승률은 각각 10.85%와 12.15%를 기록했다. 6월의 24.26%는 4월과 5월보다 두배 나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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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리화 통화가치 폭락, 신흥국 긴축발작 조짐… 물가상승률 15.59% 지수 산출 이후 최고


메흐메트 심셰크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의 발표 후 페이스북에 "해외로 부터 부족한 물자르 긴급수입해 물가 폭등을 막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관련 유럽연합(EU)은 난민과 이주민 문제 대책으로 터키에 30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4조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터키의 물가상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저금리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에드로안 대통령은 '금리가 고물가의 원인'이라는 특이한 경제관을 역설하며 리라 약세와 고물가 속에서도 최근까지 금리 인상에 극도로 부정적이었다.

결국 올 4월 시장에서 리라 투매현상이 벌어지며 터키가 신흥국발 금융위기 진원지로 거론되는 등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나서야 중앙은행이 긴급 개입해 금리를 대폭 인상하기에 이르렀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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