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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미중 무역전쟁 임박…외인 '팔자'에 장중 780선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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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미중 무역전쟁 임박…외인 '팔자'에 장중 780선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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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05포인트(0.63%)내린 794.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67포인트(0.08%)오른 799.77로 장을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마감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중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 32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3395만주, 거래대금은 2조993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신라젠(7%),코오롱티슈진(Reg.S)(3.87%), 에이치엘비(20.2%)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4.08%)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와메디톡스(-1.74%),스튜디오드래곤(-2.94%), 나노스(-6.4%)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힘스(29.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힘스는 반도체 검사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세계최초 유기OLED(유기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마스크 용접기 및 검사기, 수리기기 등 장비를 개발, 양산 적용한 바 있다.

이녹스첨단소재저평가 됐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강세 마감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소재업체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JTC(0.41%)는 국내 사전면세점 진출 소식에 상승했다. JTC는 전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케이박스가 한국 사전면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사전면세업체 시티플러스의 주식 1600만 주를 240억 원에 신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후 시티플러스에 대한 케이박스의 지분비율은 80%(1600만 주)다.

반면 세미콘라이트(-29.89%)는 경영진들의 경영권 분쟁 여파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영진 세미콘라이트 대표와 대주주인 조 모 회장이 경영권 분쟁 관련 고소로 출국 금지됐다. 이들은 현재 자본시장법위반(허위공시), 특경법위반(배임·횡령), 공무집행방해,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개 1개를 포함해 835개다. 보합은 6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