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여파 6월 채권 강세, 외인 보유액 110兆 돌파

기사입력 : 2018-07-06 14:08 (최종수정 2018-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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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된 가운데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규모가 크게 줄었다. 다만 채권 거래량은 금리하락 여파에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11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2018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크게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한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글로벌 금리 하락, 고용지표 부진 등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50년물이 17.1%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으며 30년물(-12.7%), 20년물(-13.3%), 10년물(-13.9%)도 10% 이상 감소했다. 단기물 역시 5년물(-12.7%), 3년물(-7.3%), 1년물(-0.5%) 등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 채권보유 잔액은 전월(108조4425억원)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한 110조56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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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재정거래가 지속되면서 국채 4조1000억원, 통안채 3조2000억원 등 총 7조5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외환스왑 포인트 역전 폭 지속 현상에 따라 국내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채권 발행은 기업은행의 큰폭 발행 증가로 금융채 및 회사채 발행이 증가했으나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발행은 감소했다.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총 4조7000억원 감소, 순발행액은 4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각국 통화정책 회의 예정과 기업들의 금리 인상전 선발행이 둔화되면서 전월 대비 순증 발행량은 소폭 증가한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 예측 금액은 우량기업의 금리 인상 전 발행 수요가 둔화되면서 총 23건에 1조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1740억원이었고, 참여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2%포인트 감소한 313.4%를 기록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342.6%, A등급은 225.0%, BBB등급 이하에서도 361.4%를 기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손현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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