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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김현수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친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다.
김현수는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LG트윈스가 2대 0으로 앞서던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주자가 3루에 있던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 선발 팻딘이 던진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김현수의 올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김현수는 김재환(두산), 안치홍(KIA), 제이미 로맥, 최정(이상 SK)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모든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김현수는 또 지난 2015년에 이어 KBO리그 두 시즌 연속 모든 구단을 상대 홈런을 치는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2016년부터 두 시즌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보냈다. 김현수는 또 이날 홈런으로 KBO리그 4년 연속 200루타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