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뉴델리 인근 도시 노이다에서 준공식을 연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한다.
현지 경찰이 포트홀(도로 표면이 움푹 패인 곳)을 메우고 전기가 나간 가로등을 교체하는 등 도로 정비도 마쳤다. 양국의 정상을 위한 임시 헬리콥터는 노이다 공장 인근에 마련됐다.
인도 교통청은 행사 당일 일부 도로를 통제했다. 노이다 방향의 칠라 게이트(Chilla gate)는 통제되며 시민들은 24번 국도로 우회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8000억원을 들여 노이다 공장을 증축해왔다. 신공장이 하반기부터 가동되면 스마트폰 생산량이 기존 월 500만대에서 월 1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