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인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이다. 규모로 따지면 삼성전자 최대의 공장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 집단 1위인 삼성그룹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행사장에 미리 도착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우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을 향해 허리를 크게 숙이며 인사해 영접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 부회장과 악수했다.
그 뒤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의 바로 뒤 중앙에 위치해 걸어가며 준공식장으로 안내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맨 앞줄, 문 대통령의 세 번째 오른쪽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문 대통령은 통역 이어폰을 통해 행사장에서 상영된 영상과 참석자들의 축사를 경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 준공식 참석은 그동안 추진해온 통상적인 경제외교의 일환이라고 정치적으로 확대해석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