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항공기 4.8만대· 조종사 54만명 필요... 에어버스 해마다 항공 교통량 4.4% 성장

에어버스, 2018~2037 글로벌 시장 전망 발표

기사입력 : 2018-07-10 09:54 (최종수정 2018-07-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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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37 글로벌 시장 전망' 발표 중인 에릭 슐츠 에어버스 최고 커머셜 책임자. 자료=에어버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앞으로 20년 내 전 세계 항공기 수는 2배 이상 증가한 4만8000대, 신형 여객기와 화물기는 3만7390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현재 2만6540대가 교체되고 있으며 연료 효율이 낮은 1만850대 역시 대체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수 증가에 따라 신규 조종사도 54만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 시간) 에어버스가 향후 20년 내 항공 시장의 변화를 예측한 '2018~2037 글로벌 시장 전망(Global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단일 통로형 항공기가 경쟁하고 있는 소형기 시장의 경우 총 예상 수요의 4분의 3에 달하는 2만8550대의 신형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동체는 작지만 길이가 긴 단일 통로형 항공기를 포함하는 중형기 시장은 추가적인 수용능력과 거리 유연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총 5480대의 여객기와 화물 항공기 수요가 예측됐다.

이어 A350 항공기 등 보다 폭넓은 수용능력 및 거리 유연성을 요구하는 대형기 시장은 1760대의 항공기를 필요로 하며, A350-1000 및 A380 점보항공기 등 수용능력 및 거리 유연성이 최대치인 초대형 항공기 시장은 향후 20년 동안 총 1590대의 항공기를 필요로 할 전망이다.

성장 요인으로는, 개발도상국에서 2.4배 증가한 개인 소비, 높아진 가처분소득과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세계 중산층 규모 등이 꼽힌다. 신흥국가들은 경제 성장의 60%를 차지하며 이들의 1인당 여행 횟수는 2.5배 증가할 전망이다. 진화하는 항공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되는 항공 자유화 등으로 항공운송 규모가 증가하는 등 지역 경기 침체의 회복세를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 발전으로 향상된 항공 거리 및 수용능력 또한 항공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슐츠 에어버스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오늘날 보다 우수해진 항공기들로 인해 각 시장 부문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항공기를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우리는 소형, 중형, 대형 및 초대형 등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운영하는 방식을 더욱 잘 반영한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를 선두하며 광범위한 범위에 걸친 에어버스의 다양한 항공기 제품군에 힘입어, 최신 단일 통로형 항공기인 A321neo는 장거리 노선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와이드바디 기종인 A330neo 또한 동등하게 지역 노선 운항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중형기 시장 부문에서 두드러진 특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어버스는 A320neo 및 A350-900 제품 라인업을 통해 각각 소형, 대형 항공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초대형 항공기의 경우,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A350-1000 및 A380 슈퍼점보기 등으로 상호 보완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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