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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프랑스 제치고 세계 6위 경제대국 우뚝↑…영국 추월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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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프랑스 제치고 세계 6위 경제대국 우뚝↑…영국 추월도 시간문제

인도의 마지막 제국이었던 무굴제국의 상징 타지마할. 이제 인도는 대영제국을 겨누고 있다. 자료=글러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마지막 제국이었던 무굴제국의 상징 타지마할. 이제 인도는 대영제국을 겨누고 있다. 자료=글러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인도가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6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레제코 등 프랑스 언론은 9일(현지 시간)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7년 GDP 기준 경제규모에서 인도가 2597억 달러(약 289조3058억원)를 기록해 프랑스의 2582억 달러(약 287조6348억원)를 앞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실 인도 경제가 프랑스를 추월하리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다. 12년 전 프랑스는 중국에 밀려 세계 경제규모 6위를 기록 중이었고 이 지표는 꾸준히 유지되어 왔으나 드디어 인도가 프랑스 경제규모를 추월한 것이다.

이제 인도는 세계 경제규모 5위인 자신들의 식민모국 영국을 추월할 차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19년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벌써부터 야심찬 경제성장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영국의 2017년 GDP 규모는 2622억 달러(292조645억원)로 인도와 25억 달러(약 2조7847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영제국이 인도의 그림자에 가리우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