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체들은 10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승인 아래 사상 최대 규모의 인터넷 정보 부대를 편성, 베이징과 상하이에 배치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부대는 또 전세계 어느 국가의 웹사이트를 완전 붕괴 또는 마비 시킬 능력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암호화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과 암호화 메일 프로톤메일도 이 부대의 공격대상이다.
한 언론은 인터넷 작전 책임을 맡은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사령부가 상하이의 한 건물에 입주했다고 보도했다.
북경의 한 소식통은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미중 인터넷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인민 해방군 내에 인터넷 정보부대는 미국과의 대결구도에서 앞으로 더욱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