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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미중 무역전쟁 위협… 주가변동성 커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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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미중 무역전쟁 위협… 주가변동성 커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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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무역전쟁에 노출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주요시장 판매는 2Q18 들어 신차출시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4 년만의 플러스 성장전환을 실현했다.단 가격지표인 인센티브 (미국 기준) 또한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양적/질적 판매개선은 신차출시 확대와 SUV Mix 개선, 소비심리 회복세 유지 및 확대를 통해 18 년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MSCI Global Auto Index 는 지난 1 월 11 일 미국 상무부의 철강산업에 대한 Section 232 제안 이후 두 달간 -6.8% 하락했다.

지난 5월 24 일 Section 232 의 자동차산업 적용에 대한 트럼프의 언급이 있은 이후 현재까지 다시금 -6.1%의 조정을 시현했다.

미국/일본업체들과 비교해 현지공장 CAPA 가 제한적이고, 한국 철강업체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되며 1 차 무역전쟁 조정기를 비껴간 한국 자동차산업은 손익영향이 더 클 수입차 관세 이슈에 따른 우려가 겹치며 Global Index와 동반 조정 국면을 경험중이라는 분석이다.

단 트럼프의 초점이 유럽/중국에 집중해 거론되고 있다는 점, 트럼프 스스로 한미 FTA재협상이 성공적이었다고 재차 언급하고 있다는 점, 철강관세의 경우도 한국업체는 배제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관세부과 또한 한국이 피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이익훼손을 수반할 수 있는 미국發 무역전쟁에 대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상무부의 보고결과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커진 국면”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