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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018 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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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2018 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개최

9일 주한루마니아대사 부부와 영사가 전시회를 방문해 작가들을 격려했다. 사진=코오롱.이미지 확대보기
9일 주한루마니아대사 부부와 영사가 전시회를 방문해 작가들을 격려했다. 사진=코오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이 2018 코오롱 여름 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개관 7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내달 31일까지 무료로 열리며 루마니아 청년 작가들의 작품 16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마리우스 베르체아와 블라드 올라리우, 레오나르도 실라기, 미르체아 텔리아가 등 4명이다. 이들은 2차대전 이후 전쟁의 흔적과 개방으로 인한 사회 체제 변화, 그리고 산업화된 도시화의 이면 등 현대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ROMAN:TIC MOBILE’도 진행된다. 루마니아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태슬 등으로 장식한 흰색과 붉은색 실의 리본을 주고받는 ‘마리티소르’라는 전통문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래코드)와 함께 마르티소르의 의미를 담아 나만의 개성 있는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무대 공연 중심인 코오롱분수문화마당에 이어 2009년부터는 작품 전시 중심인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